현대백화점, 젠지 세대 지갑 털러 게임사 손잡았다? '로블록스 릴레이 팝업' 성공 전략 전격 분석
백화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명품, 패션, 화장품... 아마 대부분 이런 단어들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만약 백화점이 거대한 게임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면 어떨까요? 2026년, 현대백화점이 바로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Roblox)'와 손잡고 전국 주요 지점에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열며 Z세대의 마음을 정조준하고 나선 것인데요, 과연 이들의 '게임화(Gamification)'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요즘 애들은 백화점 안 간다'는 편견을 깨고, 오히려 새로운 놀이터로 만들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흥미로운 도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콘텐츠 맛집'이 된 백화점, Z세대를 부르다
이번 로블록스 팝업은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아닙니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IP(지식재산권) 콘텐츠의 힘을 주목해왔습니다. 특히 1020세대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더현대 서울'은 그야말로 IP 팝업의 성지였죠.
실제로 2025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600여 개의 팝업 중 무려 40% 이상이 게임,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등 IP 콘텐츠였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팝업을 통해 현대백화점을 처음 방문한 10~20대 신규 고객 비율이 약 60%에 달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IP 콘텐츠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새로운 고객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집객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셈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 2025년 판교점의 대성공
이러한 성공의 기폭제가 된 것은 바로 2025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렸던 로블록스 팝업스토어입니다. 당시 17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무려 17만 명이 방문하는 대기록을 세웠죠. 온라인 게임 속 세상을 현실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려는 Z세대와 그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성공적인 경험이 2026년 전국 4개 지점 릴레이 팝업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어진 것입니다.
2026년 로블록스 릴레이 팝업, 무엇이 다를까?
2025년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의 릴레이 팝업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새로운 테마를 더해 단순한 놀이를 넘어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릴레이 일정: 더현대 대구(4/22~5/10)를 시작으로 충청점(7월), 울산점(9월), 그리고 대미를 장식할 더현대 서울(12월)까지 이어집니다.
- 핵심 콘텐츠: '입양하세요(Adopt Me)' 등 인기 게임을 활용한 체험존은 물론, 환경과 미술을 주제로 한 퀴즈 공간, 코딩과 디지털 시민의식을 배우는 특별 강좌까지 마련되었습니다.
- 한정판 굿즈: 팝업스토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굿즈샵에서는 의류, 학용품, 키링 등 다양한 로블록스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며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단순 팝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현대백화점의 목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로블록스를 시작으로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 등 더 많은 글로벌 게임사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버추얼 아이돌 페스티벌과 같은 서브컬처 영역까지 아우르며, 인기 IP는 아예 정규 매장으로 입점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이제 백화점은 단순히 쇼핑하는 곳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핵심 포인트 요약
- Z세대 정조준: 현대백화점은 팬덤 소비 성향이 강한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로블록스와 같은 글로벌 게임 IP를 활용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기획했습니다.
- 검증된 성공 공식: 2025년 판교점 팝업에서 17일간 17만 명 방문, IP 팝업 방문 1020세대 중 60%가 신규 고객이라는 데이터는 이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합니다.
- 체험과 교육의 결합: 2026년 팝업은 단순한 게임 체험을 넘어 코딩, 디지털 시민의식 등 교육적 요소를 결합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합니다.
- 미래 비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IP 콘텐츠를 백화점의 지속 가능한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하고, '더현대 하이' 등 온라인몰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결론: 당신의 생각은?
현대백화점의 이번 전략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어떻게 미래의 주력 소비층인 Z세대와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해답을 보여줍니다. 제품이 아닌 '경험'과 '콘텐츠'를 판매하며 백화점이라는 공간의 개념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죠. 여러분은 백화점과 게임의 이러한 만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으로 어떤 게임이나 캐릭터를 백화점에서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